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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사물’로 응축한 생애 ‘예술가와 사물들’

입력 2020-06-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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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사물들 | 장석주 지음(사진제공=교유서가)

같은 사물이라도, 평범한 일상 속 물건들도 누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쓰임은 달라진다.

시인이자 비평가이며 에세이스트 장석주는 ‘사물’을 상상과 사유로 이끄는, 우정과 연대를 나누는 친구라고 주장한다.

그 장석주의 신간 ‘예술가와 사물들’은 예술가들의 운명을 빚은 계기가 된 사물로 그들의 생애를 압축한 책이다.



‘예술가의 수첩’ ‘시인의 편지’ ‘철학자의 가방’ ‘소설가의 모터사이클’ 4개 부로 구성된 책은 유명 예술가, 시인, 소설가, 철학자의 운명을 빚은 사물에 대해 다룬다.

이응노부터 밥 딜런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술가, 시인, 철학자, 소설가들이 인연을 맺었던 사물들이 짝을 이룬다.

에드워드 호퍼와 폴 발레리 평전, 헤밍웨이와 몰스킨 수첩, 무라카미 하루키와 LP판, 김훈과 자전거, 박완서와 호미, 폴오스터와 타자기, 프로이트와 담배, 이중섭과 은박지, 체 게바라와 녹색노트, 베토벤과 보청기, 전혜린과 검정 옷, 천경자와 뱀, 김환기와 달 항아리, 빈센트 반 고흐와 농부의 구두, 천상병과 유고시집 ‘새’, 아르튀르 랭보와 의족, 나혜석과 이혼고백장, 백석과 맥고모자, 알베르 카뮈와 흰 양말 한 다스, 이상의 백구두와 스틱, 윤동주와 백석시집, 빅토르 위고와 호밀 흑빵, 백남준과 텔레비전, 장국영과 손목시계, 피츠제럴드와 낡은 스웨터, 나운규와 담배, 존 스타인백과 연필….

가벼운 읽을거리지만 ‘사물’을 계기로 평생의 심오한 예술세계를 일군 예술가들과 그 사물이 나눈 우정, 연대, 인연 등이 흥미롭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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