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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성준, 미성년자 여성과 부적절한 신체접촉…'무기한 출장정지' 중징계

입력 2020-06-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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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준
지성준. 사진=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26)이 사생활 논란으로 무기한 출장정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26일 롯데는 “지성준 선수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점을 인지해 퓨처스 팀에서 말소한 뒤 사실 관계 확인을 진행했다”며 “상대방이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신체 접촉이 이루어진 것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SNS 등에서는 한 여성이 지성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밝힌 이 여성은 지성준과 한 달가량 연락하며 불쾌감을 느낄만한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롯데는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이날 입장을 내놓았다. 롯데는 “해당 사실을 확인한 직후 경위를 상세히 작성하여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 하였으며, 구단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어 모범이 되어야할 프로야구선수의 품위유지 명예 실추 사유로 KBO 및 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무기한 출장정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속 선수의 사회적 물의, 품위 손상 행위에 엄격하게 대응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가를 통한 선수단 성 의식 교육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성준은 2014년 한화 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지성준은 올 시즌을 앞두고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롯데 주전 포수로 주목받았지만,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달 11일 1군에 처음 등록돼 3경기에서 타율 0.350 2타점을 기록하고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도 24경기 타율 0.197, 1홈런, 8타점으로 부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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