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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나도 구독해 볼까?”… 자동차부터 금융까지 진화하는 구독경제

입력 2020-07-02 07:10 | 신문게재 2020-07-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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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1인 가구에 따른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소비를 통한 ‘구독경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구독경제는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것을 말한다. 과자, 술 등 식품업계 중심으로 이뤄지던 구독경제가 진화하면서 이제 자동차는 물론 카드와 펀드 상품으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구독 한 번으로 원하는 자동차를 

 

현대자동차 렌탈
차량 구독경제 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의 소개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월 구독으로 다양한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 셀렉션은 차량 관리 비용은 물론 보험료, 자동차세와 같은 부대 비용도 포함돼 운전자가 평소 차량 관련 비용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 모든 차량을 주행거리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이후에는 해지가 자유로워 고객이 필요한 기간에 맞춰 합리적인 비용만 지출하면 된다.



현대 셀렉션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을 이용하는 고객은 매달 전동 킥보드,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라이프스타일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전동 킥보드 서비스 ‘킥고잉’ 1000원 할인권 20매 △주차 플랫폼 ‘아이파킹’ 3000원 할인권 5매 △‘T맵 택시’ 5000원 할인권 4매 △음악 플랫폼 ‘플로(FLO)’ 월정액 이용권(8000원) 1매 등 총 4가지로 구성되며 구독 상품에 따라 최대 두 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현대 셀렉션의 요금제는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등 3가지로 운영하며, 고객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직 요금제’는 2개 차종(아반떼·베뉴) 중 선택 가능하며 월 1개 차종만 이용할 수 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4개 차종(쏘나타·투싼·아반떼·베뉴) 중 월 1회 교체가 가능하다. 한 달간 총 2개 차종을 이용할 수 있으며, 1인 사용자 추가도 가능하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7월 투입되면서 총 7가지 차종(더 뉴 싼타페·그랜저·팰리세이드·쏘나타·투싼·아반떼·베뉴)을 월 2회 교체하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독경제 족 노린 카드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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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딥 원스 카드.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는 부상하는 구독경제와 통신요금 등 정기성 생활 월납 시장을 겨냥한 ‘신한카드 딥 원스(Deep Once)’를 최근 출시했다.

딥원스 및 딥원스 플러스 카드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부상 및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확대로 소유 중심의 경제에서 구독경제로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착안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먼저 딥원스 카드는 구독경제를 겨냥해 매월 정기결제 및 자동이체 결제 건에 혜택을 제공한다. 렌탈, 생활 월납, 디지털 구독의 3가지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렌탈 영역에서는 LG전자 케어 솔루션, 웅진코웨이, 넥센타이어 등 10개 렌탈사에서 이용한 자동이체 거래 건에 대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별 최대 7000포인트, 월 최대 5건까지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 월납 영역에서는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 도시가스 등 7대 생활 월납에서 이용한 자동이체 거래 건에 대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별 최대 6000포인트, 월 최대 3건까지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플레이, 멜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구독 서비스의 정기결제 건에 대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별 최대 6000포인트, 월 최대 3건까지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구독 경제 트렌드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서비스를 구성한 만큼,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독경제에 투자하고 돈 벌자

 

키움
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펀드의 소개 이미지. (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구독경제가 활성화하면서 구독경제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도 등장했다. 구독경제 플랫폼을 도입한 국내외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펀드’가 주인공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출시한 이 펀드는 구독 비즈니스를 도입한 기업 중 초기 시스템·설비 투자를 마치고 매출이 쌓이는 추세로 전환해 수익성장률이 가속화되고 있는 기업을 선별 투자한다.

편입종목으로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소프트웨어를 구독모델로 제공하는 ‘어도비’ △오피스365, Azure, Dynamics 365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구독모델을 도입한 ‘마이크로소프트’ △구독자에게 무제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 △고가의 전자제품을 장기렌탈 구독모델로 제공하는 ‘코웨이’ 등이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구독 비즈니스는 소비자 측면에는 짜임새 있는 소비를 계획할 수 있고, 공급자 측면에서도 예측 가능한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양 측면에서 관심 받고 있는 분야”라며 “구독 비즈니스는 가입자 수, 매출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미래 유망 산업군이어서 장기 투자시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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