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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전광훈, 쉰 목소리로 "정부가 사회주의 만들려고 교회 핍박"

입력 2020-08-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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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사진=연합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방역당국의 방역활동에 대해 ‘교회 핍박’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24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주옥순TV 엄마방송’ 실시간 방송에서 전화 통화를 가졌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들이 한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 교회를 제거하려는 것”이라며 “이들은 건국 후 70년동안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통해 1국가 2체제를 거쳐서 결국 북한으로 가려는 목적으로 살아왔다. 최대 저항세력이 교회인데, 한국 교회를 이대로 둬서는 목적지에 가지 못한다는 걸 알고 핍박하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에도 교회 지도자들을 불렀는데 우리 사랑제일교회는 회유에 잘 안 넘어가니까 제거의 대상으로 생각한 것”이라며 “아무리 제거하려고 해도 안 되는 찰나에 교회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니까 저를 재구속시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감옥에 몇 번 다녀왔으니 저는 재구속 되어도 괜찮다”면서도 “문 대통령과 주사파의 의도를 개인적으로 저지하는 게 불가능한데 내가 감옥에 들어가면 연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주 대표는 “왜 유독 전 목사만 박해와 탄압을 받아야 하는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왜 하나님은 전 목사에게 십자가를 지게 하셨냐”고 말했다.

전 목사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첫날엔 기침이 좀 있었는데 약 먹어서 많이 없어졌다. 체온도 정상이고 혈압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화 통화 중 그는 수차례 기침과 쉰 목소리의 상태를 보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841명,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는 131명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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