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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우울함·무기력 ‘코로나 블루’ 비상… 심리케어 받아보실래요?

입력 2020-09-03 07:10 | 신문게재 2020-09-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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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울함, 무기력증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우울함을 뜻하는 ‘블루(Blue)’와 합쳐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성인남녀 39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7%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고립과 외출 자제로 인한 답답함, 지루함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블루가 지속할 경우 정서 불안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물리적 방역과 더불어 ‘심리적 방역’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불안감이 조성되고, 불안ㆍ불면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와 환경 개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심리 상담, 심리 케어 IT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현대인의 심리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는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집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여파를 줄이는 ‘마음 방역’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 앱이 재미·심리상담까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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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문 화면.(사진제공=타로문)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이 든다면 가벼운 고민 상담부터 시작하자. 1대 1 타로점은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접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실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타로 전문앱 ‘타로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신규 고객 유입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MZ세대 사이에서는 타로문이 재미와 심리 케어를 동시에 해주는 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타로문은 연애운, 재회운, 이직운 등이 궁금한 사람들이 집에서 편하게 ‘채팅타로’, ‘전화타로’ 등의 서비스를 통해 상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순히 점을 보는 것을 넘어 타로 마스터가 조언과 위로를 주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코로나 블루는 일반 우울증과 달리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타로 상담 플랫폼 ‘타로문’은 본인의 고민이나 현재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와 심리 케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망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 집에서 떠나는 명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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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음수업)

 

명상은 뇌 활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울, 불안 증세에 상당히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지난해 8월 론칭 후 출시 3개월 만에 12만명을 유치한 명상 앱 ‘코끼리’는 누구나 쉽게 장소와 시간에 구애 없이 명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혜민스님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많은 이목을 받았다. ‘디지털 명상’이라는 낯선 개념이지만, 코로나19 이후 일부 기업이 임직원 복지용 앱으로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끼리는 마음의 위로, 집중력 향상, 생산성 강화 등 코로나 우울 현상 극복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무료·유료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코끼리’ 특징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앱’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정신과 치료 및 상담을 꺼리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는 것. 앱 서비스 카테고리는 △혜민스님의 ‘명상’ △심리 전문가들의 ‘수업’ △편안한 잠을 위한 ‘수면’ △해외 아티스트들의 ‘힐링 음악’ △명상 훈련을 살펴보는 ‘기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800여 편의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 웨어러블 기기 연동 힐링 돕는 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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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옴니씨앤에스)

 

뇌파 측정기를 통해 명상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앱도 최근에 관심을 끌고 있다. ‘더(the) 쉼’은 뇌파 측정기기인 옴니핏 브레인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명상 앱이다.

단순히 음악을 들으면서 명상을 진행하는 명상 앱과 달리 명상 콘텐츠에 뉴로 피드백을 적용했다. 명상 중 뇌파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명상 몰입이 가능하다. 명상을 마치면 명상 결과 리포트를 받아 자신의 명상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을 통해 뇌파 이완과 스트레스, 회복 탄력성을 호전시키는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을 같이 이용할 수 있다.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은 MBSR(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로 마음챙김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에 바탕을 둔 명상 활동이다. MBSR은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학부 명예교수 존 카밧진 박사가 1979년 창안했다.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만든 의료 명상으로 뇌 과학에 기초해 명상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뒤 유명해졌다.

옴니씨앤에스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팀과 함께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오픈했다.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인 옴니핏 브레인을 착용한 뒤, 더 쉼 앱을 연동하면 된다.

‘더(the) 쉼’ 앱의 프로그램은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 외에도 뇌파 측정을 통해 두뇌 상태를 분석해 주는 마인드스캔을 비롯, 영상을 포함한 명상 콘텐츠·바이노럴 비트가 포함된 힐링뮤직 등 다양하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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