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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10대 소년 퓨마에 습격 당하자 보더콜리가 구출

입력 2020-09-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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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퓨마
보더콜리, 퓨마. 자료사진=게티이미지
캐나다에서 반려견 보더콜리가 퓨마에 습격당한 10대 소년을 구했다.

지난 3일 C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릴루엣에서 소년이 가족과 숲길을 산책하던 도중 일행을 앞서 가다가 나무들 사이에 숨어 있던 퓨마의 공격을 받았다.

이 때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 보더콜리는 용맹하게 퓨마의 등에 올라타 소년에 대한 공격을 저지했다. 뒤따라오던 다른 가족들도 돌멩이와 나뭇가지를 던지고 소리를 지르면서 퓨마를 쫓아냈다. 보더콜리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는 견종으로 농장 ‘양치기 개’로 유명하다.

이후 소년은 긴급 출동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산림관리국 직원의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관리국은 이번 사건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또 현장 조사를 벌인 뒤 소년을 공격한 퓨마의 행방을 쫓아 추적에 나섰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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