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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마스크 안쓴 여자' 누리꾼 비난 이어져…"마스크 잃어버리고 다리 아파서?"

입력 2020-09-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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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비매너로 지하철을 이용한 여성이 제보자를 고소하겠다고 말해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9일 한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마스크 안쓴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신발을 신은 채 좌석에 발을 올리고 있는 한 여성의 사진이 담겼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사진 속 여성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함께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자 해당 여성은 사진을 올린 누리꾼에게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여성이 “자꾸 토달면 고소한다”고 하자 누리꾼은 “하세요. 누군지 식별 불가능한 사진 들고가서 초상권 침해당했다고 하면 퍽이나 도와주겠다”라고 응수했다.

이 여성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지하철 무마스크 본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여성은 “당일 모델 촬영을 하루종일 하고 끝난 후 회식으로 술을 마시고 피곤하기도 했다”며 “마스크도 잃어버리고 다리가 아파서 저런행동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죄송하다. 악플 달지 말아달라. 불만 있으신 분들은 인스타 메시지로 해달라. 비겁하게 뒤에서 익명 댓글 달지 말고”라고 말했다.

당사자의 이런 반응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더욱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그냥 죄송하다고 사과하면 될일이지”, “이 시국에 노마스크 지하철도 모자라 회식까지 자랑이라고”, “모델이 벼슬이냐”, “개념도 없는데 당당함 무엇”, “마스크 안써, 좌석에 신발 올려, 요즘 분위기에 회식?” 등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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