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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오피스텔, 특화설계 바람…소형 아파트처럼 대체

입력 2020-09-14 07:00 | 신문게재 2020-09-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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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시티 광교_테라스
‘e편한세상 시티 광교 테라스’ 조감도

 

 

최근 소형 아파트를 대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내세우는 오피스텔이 늘고 있다. 정부의 규제와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 상품으로 입지가 단단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보다 다양해진 선호를 만족시키기 위한 상품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비 규제가 자유로운데다 기존에 단점으로 지적 받은 좁은 구조나 부족한 수납공간, 커뮤니티의 부재 등을 극복하고, 뛰어난 상품성을 적용하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형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넓어진 평형만큼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던 상품들이 적용된 사례가 많다.

올해 6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해운대 중동 스위첸’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7㎡, 72㎡A, 72㎡B, 72㎡C, 73㎡, 84㎡ 등 다양한 타입을 선보였다. 단지는 396가구 모집에 3만6830건이 접수돼 평균 9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올해 6월 말 울산 중구에서 분양한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단지 내에 옥상공원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런드리카페(코인세탁실+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단지는 377가구 모집에 1만1971건이 접수돼 평균 3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경기도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 전용면적 84㎡에는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맞통풍이 가능하며, 현관 창고와 안방 드레스룸 등을 조성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식기세척기 및 기능성 오븐 등을 오피스텔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했다. 단지는 청약 결과 60가구 모집에 8702건이 접수돼 평균 14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 당일 완판됐다. 일반적으로 소형 또는 주거용인 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진 오피스텔과 달리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힌 단지도 있다.

올해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의 경우 입주민들이 함께 요리하는 공간인 플래비뉴 키친, 아이들을 위한 쁘띠그라운드 키즈짐과 올데이케어센터, 프라이빗 요트 투어 예약 서비스 등 그간 오피스텔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했다. 단지는 323가구 모집에 1만3102건이 접수돼 40.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소형 오피스텔은 국내 1~2인 가구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면서 소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주거에 필요한 면적이 축소되고 있는데다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더해지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구 형태가 주거 공간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1~2인 가구의 증가는 결국 소형 평형을 찾는 수요자가 증가하면서 특화설계가 적용된 오피스텔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올해 8월말 발표한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국내 총 가구수는 2,089만 가구로 이중 1인 가구 비율이 30.21%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2인 가구(27.8%), 3인가구(20.7%), 4인가구(16.2%)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1인 가구 비율이 30%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인 가구의 증가 수치를 보면 3년 전인 2016년보다 74만9,901명 증가했으며, 당시 1인 가구 비율 27.87%와 비교할 때 약 2.34%p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 추세는 전체 가구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 총 가구수는 2089만1000가구로 전년대비(2050만가구) 1.91%(39만1000가구) 증가했다.

실제로 올해 소형 평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높게 나타났다. 올해 6월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는 청약 결과 소형 평형인 25OJ, 27OI, 28OH타입으로 이뤄진 4군의 경쟁률이 33.36대 1로 단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교적 대형 평형인 62OC, 76OB, 77OA타입으로 이뤄진 1군의 경우 16.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입지가 오피스텔의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특화 상품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최근 오피스텔 시장이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상품의 질을 높이는 단지들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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