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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새는 돈 막고 놓친 혜택 잡고… '요금 도둑' 꼼짝마

생활 속 공과금 절약 꿀팁

입력 2020-09-15 07:00 | 신문게재 2020-09-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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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매달 공과금으로 얼마를 지출하고 있나. 한 취업포털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한 달 평균 공과금은 15만9000원에 달한다고 한다. 또 직장인의 96%가 매달 납부하는 공과금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가장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공과금 항목은 전기요금이 54.9%, 다음으로 가스요금 51.9% 순으로 높았다.

향후 공과금 납부 비용을 절약할 계획에 대해서는 직장인의 78.2%가 ‘절약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서도 공과금 납부가 13.5%로 2위에 오른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 수도, 도시가스 요금과 같은 고정비를 부담스러워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막상 생활 속에서 공과금을 절약하는 습관을 들이기란 쉽지 않다. 오늘은 공과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 세대별 분할제도부터 절수형 수도꼭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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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겪어보았을 법한 일이다. 계량기 하나를 여러 가구가 공동으로 사용한다면 누진율로 인해 수도요금이 사용한 것보다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이 경우 다가구 홈페이지나 관할 동사무소에 방문해 가구 분할신청을 해주는 게 좋다. 세대 분할을 거치면 가구당 월평균 사용량으로 요금이 계산돼 수도요금을 아낄 수 있다. 단 세대 분할은 전입신고 이후에만 신청할 수 있다.

수도꼭지에서 1초에 2~3방울씩 물이 새면 하루에 100ℓ의 물이 낭비된다고 한다. 샤워헤드와 수도꼭지를 절수형으로 교체해 새는 물을 막아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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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은행)

 

또 물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데도 수도요금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면 누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겨울철 보일러에 물을 자주 보충해야 한다거나 장판 밑에 유난히 습기가 많다면 어딘가에서 물이 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집안의 모든 수도꼭지를 잠그고 계량기를 확인해보면 된다. 가정의 수도꼭지가 모두 잠긴 상태에서도 계량기의 침이 회전한다면 집안 어딘가에서 물이 새고 있다는 뜻이니, 전반적인 누수 점검이 필요하다.

 


◇ 각종 할인혜택 활용하고 전력 낭비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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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한국전력공사는 대가족, 출산 가구, 다자녀 가정이라면 전기요금을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우선 주민등록 등본상 가족 구성원이 5인 이상이라면 ‘대가족 전기요금 할인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지점을 방문해 직접 신청하거나, 한국전력공사 사이버 지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이 출산한 경우에도 1년 동안 전기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세대별 주민등록표상 출생일로부터 1년 미만인 영아가 1인 이상 포함된 가구라면 할인 혜택 대상에 들어간다. 주민등록등본상 자녀가 3인 이상인 다자녀 가구도 마찬가지로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할인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만6000원까지로 여러 항목에서 중복으로 혜택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TV를 보지 않는 가정이라면 꼭 실천하면 좋은 꿀팁이 있다. 한국전력은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에 월 2500원씩의 TV 수신료를 자동으로 부과하고 있다. 따라서 TV가 없다는 사실을 KBS나 한국전력에 알려 TV 말소 등록을 해두면 전기요금 청구서에 포함된 TV 수신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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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은행)

 

일상 속에서 전력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가전제품 구매 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하는 것은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천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등급 가전의 경우 5등급 가전과 비교했을 때 전기요금의 30~40%를 절약할 수 있다. 1등급 가전은 초기 구매 비용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고효율 조명과 절전형 멀티탭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고효율 조명은 수명도 길고 소비전력도 15~20%를 줄일 수 있다. 절전형 멀티탭으로 사용하지 않는 가전의 스위치를 꺼주면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아낄 수 있다.

가전용품을 벽면에서 10㎝ 이상 떨어뜨려 배치하는 것도 전기요금을 아끼는 노하우 중 하나다. 특히 냉장고는 전기 소모가 많은 제품으로, 뒷면 온도에 따라 효율이 10%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 냉장고를 설치할 때는 뒤쪽 벽면으로부터 10㎝ 이상, 측면 벽면으로부터 30㎝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여름철에 전기 요금을 아끼고 싶다면 에어컨의 적정온도(24~26도)를 지켜야 한다. 햇빛에 노출되는 실외기를 보호하기 위해 차광막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에어컨 에너지 손실을 7% 정도 막을 수 있다. 에어 써큘레이터와 함께 사용하면 공기 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전기를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탄소 포인트제 적극 이용하고 단열용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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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에너지 절약과 함께 짠테크를 실천하려는 분들에게는 정부의 ‘탄소 포인트제’를 추천한다. 도시가스뿐만 아니라 수도, 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제도인데, 6개월간 가정 내 가스, 전기, 수도 사용량을 비교해 지난 2년보다 10~15% 이상 감축하면 최대 10만 점까지도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인센티브로 받은 포인트는 대중교통 이용이나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데도 쓸 수 있다고 한다.

탄소 포인트제 홈페이지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 거주자는 에코 마일리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겨울철 보일러 사용을 무작정 줄이는 것보다는 단열용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쪽을 추천한다. 겨울철 창문이나 현관문을 통해 들어오는 틈새바람을 문풍지로 막으면 가스비를 아낄 수 있다. 또 창문에 에어캡을 붙이는 것도 냉기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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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은행)

 

보일러는 타이머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가스요금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완전히 꺼두는 사람도 있는데, 오히려 이런 습관이 ‘난방비 폭탄’을 부를 수 있다. 차갑게 식은 집안 온도를 다시 끌어올릴 때 더 많은 가스가 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보일러 온도를 평소보다 2~3도 정도 낮게 설정해두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1년에 2번 정도 보일러를 청소한다면 난방비를 연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수도꼭지 레버를 찬물 쪽으로 돌려놓는 것도 가스요금을 줄이는 노하우. 수도사용이 끝난 후에도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유지해 놓는다면 공회전이 일어나 보일러가 계속 작동한다.

출처=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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