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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0일 수출 전년比 3.6%↑…일평균수출액은 감소세

입력 2020-09-21 09:42 | 신문게재 2020-09-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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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20일까지의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월간 수출액이 상승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수출은 29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6.8% 감소한 2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제외한 무역수지는 4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13.5일)보다 2일 늘어났다. 이에 따라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누계 기준으로는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세를 지속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해 37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10% 줄어 366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25.3%), 승용차(38.8%), 정밀기기(14.7%)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9.1%), 석유제품(-45.6%), 선박(-26.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7%), 미국(16.1%), 베트남(5.8%), EU(9.6%) 등은 증가했으나 일본(-18.5%), 중동(-12.2%) 등은 줄었다.

수입 측면에서는 반도체(12.6%), 기계류(6.8%), 승용차(29.5%) 등은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원유(-29.2%), 정밀기기(-1.7%), 가스(-39.0%) 등은 감소했다. 중국(2.5%), EU(7.1%), 호주(6.0%) 등으로부터 수입은 늘어났으나 미국(-5.3%), 일본(-10.3%), 중동(-40.7%), 베트남(-14.6%) 등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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