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 ‘공원춘효도(貢院春曉圖)’, ink and color on silk, 36.5X70.0cm. (사진=서울옥션) |
이 작품은 조선 시대 과거 시험을 주제로 그려진 것으로 한국 전쟁 당시 부산에 머물던 군인이 구매해 미국으로 건너가 이번 경매를 통해 환수됐다.
또 이번 경매에는 한국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17명의 작품을 모아 근대의 거장들이라는 섹션을 선보였다.
이중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의 작품이 모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이중섭의 ‘아버지와 장난치는 두 아들’은 10억원에 시작해 11억원에 낙찰됐다. 박수근의 작품 ‘그림 그리는 소녀들’은 2억3000만원, 김환기의 ‘내가 살던곳’은 12억원에 경매를 시작해 14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다양한 고미술품과 다수의 근현대 작품들이 경합을 벌였던 이번 경매는 낙찰률 72%, 낙찰총액 약 71억원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