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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정은경·봉준호, BTS, 조남주·황석영, ‘아는 여자애’… K콘텐츠 글로벌 하이킥!

[트렌드 Talk]K콘텐츠들의 전방위적 활약! 타임'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정은경 본부장과 봉준호 감독
빌보드어워즈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노미네이트된 BTS,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황성역 '해질 무렵' 등 전미도서상, 전미번역상 후보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SNS에 허니비 '아는 여자애' 게재

입력 2020-09-24 18:00 | 신문게재 2020-09-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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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K콘텐츠에 대한 낭보가 날아들고 있다.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이하 본부장)과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연일 빌보드 핫100 차트를 나란히 오르내리는 방탄소년단(RM··지민·제이홉·슈가··정국)과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 주목받고 있는 한국 문학들과 웹툰까지 최근 며칠 K콘텐츠의 활약은 눈이 부실 지경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이나마이트’(Dynamite)로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은 10월 14일 미국 LA 돌비시어터에서 열리는 빌보드어워즈(BBMAs)의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2020 MTV Video Music Awards <YONHAP NO-1588> (AP)
그룹 방탄소년단이 MTV VMAs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MTV제공, AP/연합)

 

22일(이하 현지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후보리스트에 따르면 톱 듀오/ 그룹 부문에는 댄 앤 샤이, 마룬5, 조너스 브라더스, 패닉 앳 더 디스코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갓세븐, 빌리 아일리쉬, 알리아나 그란데, 엑소가 노미네이트돼 방탄소년단과 경쟁한다. 이들은 지난해 방단소년단이 수상하기도 했던 부문으로 톱 듀오/ 그룹 부문은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분은 4년 연속 수상 도전이다.  

 

정은경 본부장과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타임지가 매년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매년 개척자(Pioneers), 문화예술가(Artists), 정치인 및 종교계 지도자(Leaders), 아이콘(Icons), 타이탄(Titan) 5개 부문에 걸쳐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는데 정은경 본부장은 리더스, 봉준호 감독은 아티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핑하는 정은경 본부장<YONHAP NO-4943>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8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연합)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 속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K방역의 주역으로, 봉준호 감독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은 물론 ‘백인들만의 잔치’라는 평을 받던 아카데미영화제에서 4개 부문(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을 휩쓴 영화 ‘기생충’으로 그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타임지의 요청으로 사전 작성되는 정은경 본부장의 소개글은 2018년 리더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던 문재인 대통령, 봉준호 감독의 소개글은 ‘설국열차’ ‘옥자’에서 함께 작업했던 배우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이 썼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은경 본부장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방역은 세계 모범이 됐고 정 청장은 최전방에서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썼고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 감독을 “2020년 영화 행성에 새로운 태양처럼 떠오른 감독”(This is the filmmaker who, this year, has risen into the 2020 vision of the entire cine­passionate planet like a new sun)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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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감독의 다정함, 충성스러움, 아늑함, 성실함, 진솔함 등을 언급한 틸다 스윈튼은 “특별히 술 마실 때 더 유쾌하고 가족적이며 대단히 우스꽝스럽고 한결같이 친절하다 ”(Especially hilarious when in his cups, fiercely familial, gloriously silly, unfailingly kind)고 적었다. 

 

더불어 그의 작품에 대해서는 “매우 영리하고 고도로 숙련됐는가 하면 지극히 영화문법적이고 활기가 넘친다. 불손한가 하면 자기결정적이며 대단히 로맨틱하다. 이상한 데 열렬하고 터무니없지만 지조 있고 정밀하며 마지막까지 연민을 놓치지 않는다. 그의 영화는 항상 이 모든 것들을 품고 있다”고 소개했다.

 

번역돼 세계에서 유통 중인 한국문학들도 낭보를 전해왔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번역문학 부문, 황석영의 ‘해질 무렵’과 김이듬의 시집 ‘히스테리아’가 미국 문학번역가협회(ALTA)에서 시상하는 ‘전미번역상’(ALTA National Translation Awards) 후보에 선정됐다.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사진출처=공식홈페이지)

7월 미국, 영국에 출간된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 번역판은 가디언지·타임지를 비롯해 다양한 영어권 언론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이 7월 영국 출간 후 미국, 영국, 호주, 아시아 지역 언론에서의 서평 및 추천기사 보도 건수는 3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연금술사’의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가 언급해 눈길을 끈 한국 웹툰도 있다.

 

파울로 코엘료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허니비 작가의 한국 웹툰 ‘아는 여자애’ 캡처본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아는 여자애’는 사고로 고등학생이던 2009년으로 돌아가 세상을 떠난 첫사랑을 재회한 하영의 이야기를 다룬 허니비 작가의 판타지 학원물이다. 파울로 코엘료가 SNS에 개제한 캡처본에는 ‘연금술사’를 들고 “이 책 오랜만이네”(I haven‘t read this book in a while)라고 말하는 하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 게시물은 6000건을 넘기는 ‘좋아요’를 받았고 1000회 이상 리트윗됐다.

이 게시물에 댓글로 화답한 허니비 작가는 “내 삶의 방황기에 당신의 책은 큰 길잡이였다. 그래서 내 만화에 인용했다”(Your book was a big guide when I wandered through life, so I quoted it in my cartoon)며 감사의 마음(Thank you very, very much)을 전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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