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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재테크] 문화상품권 사이버캐시로 충전, 전통시장 지역상점은 ‘온누리·지역사랑상품권’

입력 2020-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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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YONHAP NO-4149>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연합)
전통시장이나 특정 지역을 이용하려는 사람은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사랑상품권을 눈여겨보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유용하다. 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5~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결제금액의 40%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온누리상품권에는 지류·전자·모바일상품권 등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상품권마다 구매 방식과 사용처가 다르다. 전통시장 홈페이지에서 상품권 유형별 오프라인 가맹점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지류상품권 판매처는 우리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 등 16곳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지류상품권 개인 구매한도는 월 50만원이다.

전자상품권은 카드형으로, 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 등 7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체국전통시장,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팔도시장, 제주전통시장쇼핑몰, 인터넷수산시장, 사람풍경 온누리장터, 온누리시장, e경남몰, 옥션, 지마켓 등 10곳의 온라인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전자상품권 개인 구매한도는 월 30만원이다.

모바일상품권은 농협 올원뱅크, 부산 썸뱅크와 같은 은행 앱이나 페이코, 핀트 등의 간편결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사용처는 온누리시장, e경남몰, 놀장 등 3곳이다. 모바일상품권 개인 구매한도는 월 70만원이다.

현재 상품권별 개인 구매한도는 지류상품권 월 50만원, 전자상품권 월 30만원, 모바일상품권 월 70만원이다. 상품권 구매 시 지류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은 5%, 모바일상품권은 10% 할인이 제공된다.

◇ 상품권 할인받고 지역경제 살리고

대형마트, 백화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은 특정 지역 소상공인 상점에서 선물을 구매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지역사회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비플 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올원뱅크, 투유뱅크, 썸뱅크, IM샵, 전북은행, 광주은행, 페이코, 핀트, 핀크, 슬배생 등 13개 앱의 모바일상품권 메뉴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량, 할인율 및 할인 구매한도는 각 지자체에서 결정해 편차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구매한도는 월 40만~100만원이며, 할인율은 7~10%다.

◇ 문화상품권을 사이버캐시로

문화상품권과 해피머니상품권은 사용처가 방대하고 할인 폭이 크니 눈여겨보면 좋다. 특히 옥션, 지마켓, 인터파크 등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문화상품권과 해피머니상품권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3~4%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쇼핑몰을 자주 드나들며 위메프·티몬·11번가·옥션 등에서 실시하는 할인 이벤트를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문화상품권은 컬쳐캐시, 해피머니상품권은 해피캐시로 충전된다. 컬쳐캐시는 옥션·지마켓·현대Hmall·GS샵 등의 쇼핑몰에서, 해피캐시는 롯데닷컴·CJ몰·인터파크·롯데홈쇼핑 등의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컬쳐캐시와 해피캐시는 사용처마다 수수료율 및 상품권 전환 한도가 다르니 미리 확인하도록 하자.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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