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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영 골프 수요 ‘쑥쑥’… 패션가, 골프웨어 연이어 론칭

입력 2020-10-14 07:20 | 신문게재 2020-10-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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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코로나19 여파로 패션업체들이 불황으로 매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해외 여행 대신 필드를 찾는 2030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골프 의류 시장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패션에 민감한 ‘2030 골린이’들이 급증하면서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는 물론 대기업까지 캐주얼 골프복이나 온라인 유통 전용 브랜드를 내놓으며 골프웨어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355만명이던 국내 골프 인구는 지난해 469만명에 이어 올해는 800만명에 육박하며 대중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코로나 여파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실외스포츠가 각광받게 된 데다 4050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에 2030세대가 대거 입문하면서 골프가 대중화됐다는 분석이다. 

 

롯데百 마크앤로나 브랜드 골프웨어
마크앤로나 브랜드에서 골프웨어 및 용품 (사진=롯데백화점)

 

여름은 무더위로 전통적인 골프 비수기였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줄고, 그 대안으로 골프가 대세로 떠올랐다. 여기에 최근에는 52시간 근무 등 이른바 ‘워라밸’ 시대에 접어들면서 30대와 여성들이 골프를 시작해 시장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올해 골프 관련 상품 매출은 7월 9%에 이어 8월에도 11% 증가했으며, 신세계백화점 골프웨어 매출도 8월 말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6% 늘어났다.

이에 국내 유통업체는 물론 패션업체들이 2030세대를 겨냥한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골프 매장
신세계백화점 골프 매장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젊은 여성 골퍼만을 위한 골프의류 편집숍 ‘스타일 골프(S.tyle Golf)’를 선보였다. 스타일 골프는 글로브, 제이제인, 마이컬러이즈 등 그동안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국내 신진디자이너 골프 의류와 혼가먼트, 어메이징크리, 스웨그골프 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해외 브랜드를 한 곳에서 선보인다.

특히 ‘클로브’는 캐주얼 골프웨어로 배우 조인성, 한혜진, 려원 등 국내 유명 셀럽들이 착장해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마치 파티룩을 연상하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제이제인은 일본에서 활동한 패션디자이너이자 인플루언서인 하예나 대표가 이끄는 브랜드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성 영골퍼를 위한 골프의류 편집숍을 국내 최초로 열게 됐다”며 “이번 골프 의류 편집숍을 통해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골퍼들을 끌어오는 한편 백화점의 문턱을 낮추고 잠재적 VIP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패션 기업의 80% 이상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한 가운데 유일하게 골프웨어 업체들이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 블루칩으로 부상한 골프웨어 시장 선점을 위해 많은 업체들이 젊은 층을 겨냥한 라인을 선보이거나 새로운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골프 브랜드 ‘파리게이츠’를 전개하고 있는 크리스에프앤씨는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813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172억원을 기록했다. JDX와 푸마골프 등을 전개하는 ‘코웰패션’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157억원,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10.7% 늘어났다. 

 

LF 스트리트 캐주얼 골프웨어 브랜드 ‘더블 플래그’
LF가 지난 10일 론칭한 스트리트 캐주얼 골프웨어 브랜드 더블 플래그.(사진=LF)

 

골프웨어 시장이 전성기를 맞이함에 따라 LF는 30대 골퍼들을 겨냥한 스트리트 캐주얼 감성의 ‘더블 플래그’도 론칭한 데 이어 2020 F/W 시즌부터 3040 젊은 골퍼들을 위한 ‘닥스 런던’을 출시했다. 영(Young) 라인 ‘닥스 런던’은 모 브랜드 닥스의 아카이브에서 영감받은 로고와 패턴을 심플하면서도 스포티한 프린팅 기법으로 재해석, 주 고객층인 30~40대가 친숙한 온라인 유통을 통해 전개하는 온라인 전용 라인이다.

닥스골프와 골프 온라인팀이 장기간 고민 끝에 선보이는 뉴 라인을 통해 언택트 시대 온라인을 무대로 더 많은 고객과 접점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또한 휠라코리아가 운영하는 ‘휠라 골프’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골프웨어에 담은 카카오프렌즈 골프 컬렉션을, ‘한국미즈노’도 지난 7월 미즈노골프어패럴을, 요가복 브랜드로 매출이 급증세인 ‘젝시믹스’도 골프웨어 스타일의 애슬레저룩을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FnC는 지난 1월 프리미엄 럭셔리 골프 브랜드 ‘G/FORE(지포어)’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 데 이어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숍 ‘더 카트 골프’의 자체 제작 브랜드(PB) ‘더카트’를 출시했다.

 

와이드앵글, 가을 시즌 맞아 NEW 캠페인
와이드앵글, 가을 시즌 맞아 NEW 캠페인 (사진=와이드앵글)

 

이밖에도 K2그룹의 ‘와이드앵글’과 블랙야크에서 전개하는 ‘힐크릭’은 배우 김사랑과 이진이을 모델로, 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작은 배우 이하늬를 모델로 발탁해 ‘젊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와이드앵글은 최근 젊은 여성 골퍼를 위한 ‘W.엔젤 시리즈’를 출시했다. W.엔젤 시리즈는 와이드앵글의 대표 퍼포먼스 라인인 ‘W.리미티드’ 중 여성 골퍼를 위해 선보인 제품으로, 신축성이나 흡습속건, 방풍,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이 복합적으로 탑재됐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6년 연속 전속모델 김사랑과 함께 영 골퍼를 겨냥한 브이로그 컨셉의 TV 광고를 공개했다”라며 “와이드앵글은 TV 광고 온에어를 시작으로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 골프웨어를 선보이며 아마추어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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