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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일자리 2만8천개 정보제공

입력 2020-10-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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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약 2만2000여개 크라우드소싱 일자리에 대한 정보 제공을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인공지능(AI)허브에서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28개 크라우드소싱 활용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추가경정예산 2925억원이 투입돼 자연어처리, 자율주행차 등 10대 분야 150종의 데이터를 구축한다. 직접채용 6000여명, 크라우드소싱 방식 2만2000여명 등 총 2만8000여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크라우드소싱 일자리는 집이나 이동 중에도 데이터의 수집-정제-가공-품질관리 등 데이터 구축 과정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AI 데이터 가공 일자리는 비교적 간단한 데이터 수집업무에서부터 정교한 가공작업이 필요한 중간단계, 데이터 품질검수 등 고급단계 등의 다양한 난이도의 일자리로 구성돼 있다. 업무 숙련도가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높은 작업을 배정받게 된다.

외국어 번역업무, 영양사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작업의 경우에는 영어점수, 자격증 등의 참여조건을 제출·확인 후에 참여가 가능하다.

기업에 따라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은퇴자 등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정부는 128개의 개별 구인 사이트를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크라우드소싱 일자리 매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인력은 AI허브에 접속한 후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일자리정보’ 팝업을 누르면, 전체 크라우드소싱 기업의 홈페이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개별 기업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다양한 크라우드소싱 일자리 중 희망하는 일자리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크라우드워커는 AI 시대의 핵심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29일에 개최된 상생협약식을 통해 협약된 크라우드워커에 대한 적정보수 지급, 교육기회 제공 등의 처우개선 약속의 체계적으로 이행되도록 하는 등 크라우드워커가 인공지능 시대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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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크라우드소싱 기반 데이터 가공 일자리 요약(자료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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