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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지원 주장 반박 “국제기구 통한 인도적 지원…사실 아니다”

입력 2020-10-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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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질의듣는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YONHAP NO-3582>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문재인 정부가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에 대한 무상원조를 지난해 5배 늘렸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해명했다.

앞서 데일리안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제공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이 위기를 맞자, 현 정권이 코이카를 통한 베네수엘라 무상원조를 크게 늘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코이카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무상원조 지원은 극심한 사회ㆍ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베네수엘라 난민 대응의 시급성과 중요성 등을 감안해, 베네수엘라 국민을 포함한 페루, 콜롬비아 등 인근 난민 수용국들에 대해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UNICEF(유엔아동기금), OAS(미주기구), ICRC(국제적십자위원회) 등 국제기구를 통해 시행된 지원”이라며 “동 지원은 한국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등 40여 개국이 참여해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내용 중 마두로 정권 지원과 유추해 해석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앞으로도 코이카는 지속적으로 난민 위기 완화를 위한 인도적 지원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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