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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美 인텔 낸드 부문 인수 소식에 이틀째 약세

입력 2020-10-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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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NAND) 사업 부문 인수 소식에도 이틀째 약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76%) 하락한 8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8만36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텔의 낸드 부문을 10조3104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인텔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 등 낸드 사업 부문 전체다.

10조원 규모에서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매도에 나선 모습이다. 인수 소식이 들렸던 전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73% 하락한 8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게 10조원이라는 현금은 부담되는 수준으로, 단기적으로는 주가 조정의 빌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주가 조정 여지가 발생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이 SSD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고 업계 내 입지 강화 관점에서도 긍정적일 수 있으며 디램(DRAM) 업황이 내년 초부터 개선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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