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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한국 항공산업 과거·현재·미래 한눈에 본다

국립항공박물관 예약 관람 재개… 항공기 조종 등 체험존도 마련

입력 2020-10-22 15:58 | 신문게재 2020-10-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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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규기자
서울시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전투기를 구경하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 발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 항공박물관’이 서울시 강서구 하늘길로 17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최근 개관했다.

우리나라의 항공 발전은 일제의 탄압 아래서도 구국의 애국심으로 시작해 구국, 호국, 부국, 강국의 신념으로 임시정부 군무총장 노백림 장군의 주도로 미국의 윌로우스시에 한인 비행학교가 1920년 7월 5일 문을 열었다. 이날을 기념, 한인 비행학교 100주년에 맞추어 지난 7월 5일 ‘국립항공박물관’을 개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했다가 이달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하며 예약에 의해 다시 관람을 시작했다.

이곳 박물관에는 1층에 항공 역사관, 2층에 항공 산업관, 3층 항공 레포츠 산업, 어린이 항공체험관이 있다. 4층은 공항 전망대로 설계되어 있다. 또한 야외 전시장에도 우리나라의 항공 역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전시돼 있다. 이곳에는 600여 점의 전시물이 전시되고 있으며, 관람 외에 체험관에서는 B747 조종 체험과 항공교통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 해설사가 상주하며 필요하면 영어, 일어 외국어 해설도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항공 산업은 시련의 순간에도 가장 높은 꿈을 갖고 발전해왔다. 여의도 공항에서 시작한 우리나라의 공항은 인천공항이라는 세계적인 국제공항을 건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해방후 항공사인 국립항공공사로 출발, 오늘날 10여 개의 민간 항공사로 발전해왔다. 국내 최초의 항공박물관 개관으로 항공인을 꿈꾸는 미래의 주역들에게 특별한 희망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화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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