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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옵티머스·라임 특검법 발의…“안받으면 권력형게이트 짐작”

입력 2020-10-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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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발언하는 주호영<YONHAP NO-2706>
사진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

 

제1 야당 국민의힘은 22일 여야 인사가 거론돼 정치권 최대 화두가 된 옵티머스·라임 자산운용사 금융사기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법을 발의한다.

주호영 원내대표 대표발의로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 및 권력형 비리 게이트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이날 국회 의안과에 제출될 예정이다.

법안에 따르면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4명 후보자 중 국회 교섭단체가 합의해 서면으로 추천한 2명 중 한 명을 대통령이 임명한다.

특검팀에 관해선 대통령은 특검이 추천하는 4명 특검보를 임명하고, 특검은 60명 이내 특별수사관을 둘 수 있으며, 파견검사 30명과 파견공무원 60명도 투입된다. 규모상 과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특검팀보다도 크다. 해당 특검은 파견검사 20명과 파견 공무원 40명 이내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 특검 거부 명분이 없다”며 “민주당이 특검을 거부하면 국민들은 감춰야 할 일이 많구나, 이거야말로 권력비리게이트구나 바로 짐작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특검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주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요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일부 수정 시 협조하겠다고 제안한 만큼 함께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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