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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 (UPI=연합)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르면서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4포인트(0.54%) 오른 2만8363.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93포인트(0.52%) 상승한 3453.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1포인트(0.19%) 오른 1만1506.01에 장을 마감했다.
미 부양책 협상 진전 상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CNBC에 따르면 여야간 협의가 이어진 가운데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2일 부양책 합의가 “바로 저쪽에 있다”며 “우리가 진전을 보지 못했다면 나는 이 대화에 5초도 허비하지 않았을 것이다. 진지한 시도이며, 양측 모두 합의에 도달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양호한 미국의 경제지표도 투자심리를 지원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주 만에 감소했다. 9월 기존주택판매 건수도 4개월 연속으로 증가해 14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븐스리포트의 톰 에세이는 블룸버그통신에서 “기업실적이 양호하고 대체로 시장 예상을 웃돌고 있지만, 부양책에 관한 서사가 끝도 없이 이어지며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는 거시적 요인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