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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세종시 이전 추진…타 부처와 정책 시너지 필요

행안부에 세종 이전 의향서 제출
박영선 장관 "사무공간 부족 문제 심각…면적 대비 63% 수준서 생활"

입력 2020-10-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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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박영선 장관<YONHAP NO-3720>
지난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

 

현재 대전시에 위치해 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로 이전을 추진한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본부 조직의 세종시 이전을 위해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에 ‘세종 이전 의향서’를 제출했다.

2017년 청에서 부로 승격되면서 조직이 커진 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등 대내외의 정책 환경 변화로 늘어나는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다른 경제부처와의 효율적 정책 연대 및 긴밀한 협업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만큼 중기부 본부 조직의 세종시 이전이 정부부처 간 정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할 것이란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앞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 한 바 있다.

당시 박 장관은 “현재 사무 공간이 부족한 문제가 심각하다”며 “면적대비 63% 수준에서 생활하고 있어 공무원들이 굉장히 불편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경제부처가 세종에 모여있기 때문에 중기부만 대전에 있으면서 생기는 제약이 있다”며 “경제부처가 다 세종에 있어서 긴급한 회의가 세종에서 열릴 때 간혹 회의에 참석을 못하는 일도 생긴다”고 토로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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