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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중기부 산하기관 여성임원 비율, 3년 연속 공공기관 평균 미달

입력 2020-10-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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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임원
최근 3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 여성임원 비율. (사진=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하기관 여성 임원 비율이 3년 연속 전체 공공기관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중기부 산하기관 여성 임원 수는 전체임원 305명 중 45명(14.8%)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기관 평균 19.6%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3년 연속 평균 미달을 기록했다.

2018년 중기부 산하기관의 여성임원은 12명으로 전체 임원 101명 중 11%였다. 중기부 산하기관 11곳 중 8곳은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17.9%보다 낮았다. 당시 중소기업유통센터,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공영쇼핑, 한국벤처투자 등 5곳은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었다.

박영선 장관이 취임한 2019년은 중기부 산하기관 전체 104명 중 20명(19%)으로 전년보다 8명이 증가했지만 산하기관 7곳이 공공기관 전체 평균(21.1%)보다 낮았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신용보증기금, 한국벤처투자는 2년 연속으로 여성 임원이 없었다.

송 의원은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기관 임원 비율 20% 여성임용 목표제’를 이행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균형 인사 정책이 필요하다”며 “여성 임원 확대를 위한 이행계획 수립 및 실적관리를 통해 여성 임원 비율을 개선해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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