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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빈손으로 갈 지언정 부자로 살고 싶다면!···신간 '4주 완성! 첫돈공부','돈의 비밀'

[BOOK] '부의 기초' 알려주는 두권

입력 2020-10-27 18:00 | 신문게재 2020-10-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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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한국의 대표 부자였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끝내 별세했다. 그가 이룬 업적이 뉴스로 다뤄지나 싶더니 벌써부터 상속세에 대한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재벌로 살았지만 모두 빈손으로 간다는 점에서 새삼 재테크에 대한 각종 회의가 밀려드는 요즘이다.

최근 서점가는 정신 수양 즉 멘탈 관리에 대한 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와 더불어 ‘돈 공부’에 대한 신간도 여전히 성업 중이다. 예전에는 무턱대고 돈을 모으고 불리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제대로 된 부의 이해에 대한 치중한 모양새다. 최근 나온 책 중 부의 기초에 충실한 두권을 골라봤다.
 

4주완성1
4주 완성 첫 돈공부|이의석|1만7000원.(사진제공=길벗)
◇그림으로 배우는 세상 쉬운 재테크

월급을 받는 사람이라면 알아야 한 정보들이 그림으로 그러져 있다. ‘4주 완성 첫 돈 공부’의 두께는 만만치 않다. 하지만 가독성은 추천할 만하다. 재테크 프로세스 설계부터 수입 파악, 지출 통제, 종자돈 모으는 법부터 은행, 보험, 주식, 부동산까지 모든 금융 지식과 투자법이 담겨져 있다.



책은 ‘재테크, 쉽게 생각하자’ ‘월수입을 파악하라’ ‘지출을 통제하라’ ‘여유자금을 모으기 위한 기초 쌓기’ ‘은행과 친해져라’ ‘증권사에서 투자를 시작하라’ ‘보험은 재테크와 관련이 없다고?’ ‘부동산으로 재테크 레벨업하기’ 여덟 개 장에 총 28일의 실천사항들이 나눠 담겼다. 오늘의 목표와 심화학습, 재테크 등 따라하기만 해도 인생 첫 재테크 공부에 어러움이 없어 보인다. 저자 이의석은 금융공부를 시작하고 외환관리사와 증권투자상담사와 공인중개사와 회계관리사 등 11개 자격증 소유자다.

그는 서문에 “우리를 둘러싼 재테크 환경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그럼에도 재테크 기본 원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하면 안정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다. 책에 투자한 비용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게 구성했다”며 자신하고 있는데 가독성 만큼은 인정할 만하다.

가장 기본적인 첫 걸음은 월수입을 파악하고 지출을 통제한 후 종잣돈을 투자하는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다. 그는 지인이 비트코인에 투자했을 때 의견 차이는 있었지만 걱정하지 않은 일화를 소개했다. 손실이 나더라도 본업을 통해 현금 흐름이 이루어져 손실을 만회할 것이란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승진을 수익률로 환산한 것과 은퇴를 늦출 때를 도표로 그린 것이다. 월 수입 335만원을 받는 대리가 승진으로 월급 417만원을 받는 과장이 된다면 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인 24%를 넘는 24.5%를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급여명세서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눈여겨 볼 만하다.

기본급, 수당, 상여금, 성과급, 4대 보험, 세금, 기타 공제의 구분을 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꼼꼼히 살펴보자. 더불어 세금과 대출, 펀드, 레버리지 ETF, 보장성보험, 노후 보험, 부동산까지 다양한 재테크에 대한 정보를 ‘필요한 것만’ 골라 담았다.


돈의비밀
돈의 비밀|조병학|1만7000원.(사진제공-인사이트앤뷰)

◇학교에서는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돈의 경제학


제목 ‘돈의 비밀’ 저자 조병학은 당신이 돈이 없는 이유를 네 가지나 ‘지적’한다. 돈이 무엇인지 모르고 인생의 절반만 일하며 자기 능력만으로 일하고 부자가 돈을 버는 방법을 모른다고. 모두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데 정작 돈에 관해서는 거의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심지어 “돈에 관해 말하는 것조차 금시기되는 것이 이 사회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사실 아무도 이렇게 강조하지 않았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국민이 알면 안되고 똑똑한 친구들이 알면 안되기 때문에 ‘돈의 공부’가 터부시되고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돈에 대한 걱정 없는 미래를 만들려면 먼저 돈의 비밀을 깨달아 일하지 않는 세계로 가야한다는 게 이 책의 주제다. 예를 들어 내가 한 달을 일한 돈이 명인이 3일간 완성하는 명품 핸드백을 사는데 쓰인다고 치자. 내 시간의 가치가 명품을 만드는 사람의 1/10이 되는 것이다. 단순히 기술을 연마 하라는 것이 아니다. 자는 동안에도 돈이 벌리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항상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자들의 경우 곡물, 부동산, 주식과 외화에 투자하고 인수합병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의 전문성을 따라가기 쉽지 않으므로 저자는 금융공학의 정점이라 불리는 상장지수펀드, 즉 ETF를 제시한다. 안정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큰 ETF를 찾아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것.

더불어 돈에 대한 자기 통제는 필수다. 실제 돈의 크기는 상대적이지만 시간에 따른 돈의 크기 역시 상대적이다. 적은 돈을 사용할 때 신중해야 하며 큰 돈을 만들려면 인내가 필요 하다는 사실 또한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즉 돈의 비밀이자 부자가 되려면 “단기적 성과에 급급해 하지 말고 20년 뒤를 내다보며 인내한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알지만 쉽게 따라하지 못하는 비결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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