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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의 앨범 ‘맴도는 얼굴’. 왼쪽부터 전인권, 故나동민, 강인원, 故이주원. |
지난 1979년 고 나동민, 고 이주원, 전인권, 강인원으로 결성된‘따로 또 같이’는 1988년까지 4장의 앨범을 발표한 대표적인 포크 뮤지션이다. ‘맴도는 얼굴’, ‘내 님의 사랑은’ 등은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멤버 이주원은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났으며,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고 나동민은 현지에서 별세했다.
강인원은 지난 2015년 ‘따로 또 같이’ 팀을 재결성하며 ‘오마쥬’의미를 더했다.
뒤늦게 부고를 접한 강인원은 “저와 동갑내기 친구이며, 남다른 음악적 향기가 느껴지는 뮤지션이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또한 ‘따로 또 같이’에 대해서도 “수줍은 나동민, 너그러운 이주원, 덤덤한 전인권, 고운 강인원이 각각 따로 모여 합 집합을 이뤄, 당시 가요사적 변천에 가교 역할이 된 그룹이었음을 자부한다”고 추억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