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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부부 "아동학대?…MBC, 악의적 편집 매우 유감"

입력 2020-11-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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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키즈 컨텐츠를 운영하는 유튜버 비글부부 측이 MBC의 아동학대 관련 보도에 자신들의 영상이 무단으로 사용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25일 비글부부는 SNS 계정을 통해 “오늘 저녁, MBC에서 아동학대를 주제로 한 뉴스 보도가 나왔다”며 “자극적인 보도를 위해 아동학대와 전혀 상관없는 저희 영상을 쓴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매운 김치 먹방 울 때까지 몰카? 선 넘는 아동 유튜브’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아동 유튜브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학대성 영상을 다수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 측은 해당 뉴스에 비글부부의 영상을 삽입한 후 “고작 3살짜리 아들을 앞에 두고 엄마와 아빠가 일부러 부부 싸움을 하는 ‘몰카’를 찍었다. 놀란 아이가 겁을 먹고 도망 가는데도, 끌어당겨 카메라 앞에 앉혔다”고 설명했다.

비글부부 측은 “몰카가 아닌 수천 명이 동시에 접속해서 보는 라이브 방송이었다”며 보도와 같이 아이가 도망가는 게 아니라 카메라를 만지지 못하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영상이 문제가 있었다면 시청하던 구독자들이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라며 “악의적으로 편집해 보도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비글부부는 “빠른 시간 내에 저희 영상이 삭제되고 정정보도 되기를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육아 영상과 일상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는 비글부부는 구독자 31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다.


<비글부부 SNS 전문>

오늘 저녁, MBC에서 아동학대를 주제로 한 뉴스 보도가 나왔습니다.

자극적인 보도를 위해 아동학대와 전혀 상관없는 저희 영상을 쓴 것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아이 앞에서 부부 싸움 몰카라고 보도되었는데 몰카가 아닌 수천 명이 동시에 접속해서 보는 라이브 방송이었습니다.

보도에서는 아이가 겁을 먹고 도망가도 다시 촬영하기 위해 아이를 끌고 왔다고 했는데 아이가 도망가는 게 아니라 카메라를 만지려는 아이를 만지지 못하게 했던 것이고 아이는 다시 돌아와서도 영상이 끝날 때까지 방긋 웃으며 저희와 장난칩니다.

부부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상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던 저희들의 에피소드를 아동학대로 끼워 맞추기 위해 악의적으로 편집해 보도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며 안타깝습니다.

이 영상이 문제가 있었더라면 그 당시 함께 시청하던 구독자님들이나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반드시 문제를 제기했을 것입니다. 저희 구독자님들은 상식선에서 어긋난 것에 대해 절대 묵인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보건복지부에서 아동학대 예방 홍보영상을 촬영할 만큼 건강한 육아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영방송으로서 조금 더 정확한 팩트 체크 후에 자료 영상을 사용했으면 좋았을텐데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영상을 사용했음에 실망스럽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저희 영상이 삭제되고 정정보도 되기를 정중히 요청 드리겠습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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