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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쓰레기더미 훼손 시신, 나머지 발견…동거남 구속영장

입력 2020-12-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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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시신 훼손 발생 교회 부지
사진=연합
경남 양산 한 재개발구역 쓰레기더미 훼손 시신의 나머지가 발견됐다.

10일 경남지방경찰청은 살인혐의로 이 여성의 동거남인 A(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전자(DNA) 감식 결과 시신은 범행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거리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시신은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씨의 주거지로부터 약 800m 떨어진 고속도로 지하 배수 통로에서 찾았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사체 일부를 들고 나가 현장에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다음날인 8일 오전 2시 30분쯤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한 재개발구역 교회 담벼락 쓰레기더미에 나머지 사체를 유기한 뒤 불을 질렀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범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도 확보했다. 현재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과가 다수 있으며 약 2년 전부터 피해 여성과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의 대부분을 찾았지만, 일부를 더 찾고 있다”며 “A씨의 자백을 유도하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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