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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칼럼] 2021년이 더 기대되는 비트코인

입력 2020-12-14 14:05 | 신문게재 2020-12-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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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용 브릿지블록체인연구소장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자산시장이 전 세계적인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부동산과 주식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 물론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도 전 고점에 다다랐다. ‘영끌’이니 ‘빚투’니 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 또한 발생하고 있지만 관련 투자 기업들이나 투자자들은 즐거운 비명이다.

2020년 초반의 디지털 자산 시장은 코로나19 촉발로 큰 폭락을 경험했다. 그 후 회복세를 보이다가 최근에 크게 상승하는 분위기다. 지난 5월 세 번째 반감기와 함께 한화 2000만원을 돌파한 올해의 비트코인 변동성은 지난 10년간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시장이 보여준 변동성 위험과 성장을 한꺼번에 보여준 한 해였다. 올해 디지털 자산 시장은 비트코인과 디파이의 테마를 가진 디지털 자산이 득세한 한 해였다. 알트 코인들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최근의 리플의 상승과 그간 소외된 알트 코인에 대한 순환매 등으로 약간의 희망을 갖게 하지만 여전히 알트 코인들은 소외된 시장이었다. 2021년에는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 후에 새로운 투자자들의 유입을 통한 알트코인들의 상승이 예견된다.

내년에도 미국의 양적완화가 달러 유동성을 크게 증가시킬 가능성이 많다. 비트코인은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한 안전 자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페이팔, 페이스북 등 대기업군들이 대거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진입한 것도 그동안 안전자산으로 여겼던 금과 달러가 동반 하락하는 등의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를 증대시키고 비트코인 가격 급등의 가장 큰 걸림돌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문제다. 지금껏 SEC(미국 증권 거래위원회)에 승인 요청한 비트코인 ETF는 2018년 6월부터 제미니 거래소의 윙클보스 형제, 암호화폐 전문 투자 기관 비트와이즈, 미 투자운용사 윌셔 피닉스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가 모두 승인 거절된 상태이다.

SEC가 비트코인 ETF 승인을 쉽게 내주지 않는 이유는 비트코인의 가격 조작과 커스터디(수탁관리)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암호화폐는 해외 또는 규제되지 않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데, 이 경우 가격 조작 여부를 살펴보는 게 쉽지 않다. 디지털 자산은 금, 커피 등 유형자산과 달라 커스터디를 파악하는 게 어렵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는 미국 대선의 투명한 결과 및 페이팔, 피델리티, 골드만삭스, JP모건, 페이스북, 그레이스케일 등과 같은 합법적인 투자 기관 및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 진입으로 인해 시장이 보다 확장되고 성숙해지면서 SEC의 승인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지난 최고점을 넘어 개당 한화 1억원으로 가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에 이어 스마트 컨트랙트 이더리움도 투자가들의 사랑을 받는 디지털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이 이더리움에 관심이 높아진 배경에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디파이,De-Fi)의 열풍에 기인한다. 이더리움을 보유한 지갑 수가 급증했다는 것은 이를 증명한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 비추어보면 결론적으로 내년은 디지털 자산 시장이 크게 상승하는 한해가 될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최철용 브릿지블록체인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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