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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스토킹' 70대 남성, 거절 당하자 염산 뿌려

입력 2020-12-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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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봉경찰서
사진=연합
70대 남성이 30대 여성을 스토킹 하던 중 교제를 거절 당하자 염산을 뿌렸다.

14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된 A씨(74)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12일 오후 6시 30분쯤 B(39)씨를 만나기 위해 B씨가 일하는 서울 도봉구 한 식당에 찾아가 염산을 뿌렸다. 이로 인해 종업원 1명과 손님 1명이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B씨는 다치지 않았으나 A씨의 얼굴에도 염산이 튀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B씨와 다른 식당에서 일하며 알고 지내다 수개월 전부터 B씨를 스토킹하면서 교제를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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