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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서울엔 없는 부산 '산타버스' 인기…코로나19 지친 시민 위로

입력 2020-12-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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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버스
부산 산타버스 인기. 사진=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에 등장한 ‘산타버스’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등에서는 부산 시내를 운행 중인 한 버스의 사진들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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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따르면 버스는 전조등 위 캐릭터 눈을 붙인 ‘타요 버스’를 연상케한다. 그러나 버스 내외부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릴 트리 장식과 전구 등이 꾸며졌고, 운행기사는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승객들을 맞이한다. 이어 버스 위를 올라탄 산타클로스 인형은 산타버스의 정점을 찍는다.

이 버스는 부산 고촌역에서 해운대구청을 오가는 대진여객 115-1번 노선이다. 지난 2018년부터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몇몇 운행기사가 기획한 산타버스는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알려지다 최근 산타인형의 가미로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서울에도 있으면 좋겠다” “이 버스 타면 내리기 싫을듯” “기사님 산타복장 찰떡” “모처럼 훈훈한 이야기” 등 호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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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반응도 좋다. 대진여객 관계자는 “거리에서 눈에 많이 띄다보니 아이들과 부모님 승객 분들이 더 좋아하신다”며 “많은 분들이 재미있다 하시고, 인근 여객사에서도 산타버스를 어떻게 꾸몄는지 물어보는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산타버스는 대진여객 3개 노선에서 각각 1대씩 운행 중이다. 대도운수 77번 노선도 1대도 산타버스로 꾸며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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