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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채무자 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

입력 2020-12-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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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빚을 낸 이들 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0대 이하 신규 차주(돈 빌린 사람)의 평균 대출액도 올해 20% 가까이 증가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신규 차주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가 전체 신규 차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까지 58.4%(차주 수 기준)였다. 이 비중은 2017년 49.5%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40대 신규 차주 수 비중은 2017년 19.4%에서 올해 14.9%로 줄었고, 50대(16.9%→13.8%)와 60대 이상(14.2%→12.9%)도 감소했다. 보유 부채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도 양상은 비슷했다.

올해 30대 이하 신규 차주의 부채액은 전체에서 55.3%를 차지해 지난해(52.4%)보다 늘었고, 나머지 연령대는 일제히 줄었다.

30대 이하 신규 차주의 부채 증가율은 다른 연령대를 모두 능가했다.

한은은 “청년층은 취직 등으로 생애 최초 대출이 많은데 최근 들어 이들의 주택 구매가 늘면서 대출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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