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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남자 넷째 손가락

입력 2021-01-05 14:08 | 신문게재 2021-01-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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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신체 차이를 들어 범용적인 특이성을 찾아내려는 이론들이 상당히 많다. 실례로 서양에서는 남성의 성적 매력과 그 남자의 손가락 길이의 상관관계를 중요하게 본다고 한다. 성과 관련된 서양의 책자들을 보면 남성의 넷째 손가락은 그의 성적 능력을 대변해 주는 것으로 인정된다.

관련 이론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남성의 손가락 가운데 검지에 비해 약지가 더 길면 길수록 성적 능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남자의 넷째 손가락 길이는 그가 어머니 자궁 속에 있을 때 얼마나 ‘테스토스테론’에 많이 노출되어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일수록 일반적으로 정자가 많아 생식능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과학계는 공인하고 있다.

때문에 성에 탐닉하는 서양의 여성들은 남성과 처음 인사를 나눌 때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의 넷째 손가락 길이를 눈 여겨 본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음탕한 여성일수록 자기 손 등에 키스를 하며 인사하는 남성을 보면서 사실은 그 남성의 약지 길이를 슬쩍 새겨보고는 이후 자신의 행동거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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