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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증가세 꺾였다…전세대출은↑

입력 2021-01-05 11:18 | 신문게재 2021-01-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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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일주일 앞서 고액 신용대출 대상 규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대출 창구 (연합)

 

금융당국이 강하게 규제한 효과로 신용대출 증가세가 꺾였다. 전세자금대출을 비롯한 주택 관련 대출은 여전히 크게 늘었다.

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670조1539억원으로 집계됐다. 11월 말(666조9716억 원)보다 3조1823억원 늘었지만, 지난해 8월부터 월간 증가액이 8조~9조원이던 가계대출 증가 속도는 더뎌졌다. 12월 가계대출 전달 대비 증가액(3조1823억원)은 11월(9조4195억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신용대출이 급감하면서 가계대출 급증세가 진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말 신용대출은 133조6482억원으로 한 달 새 443억원 줄었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전달보다 감소한 일은 지난해 1월(-2247억원) 이후 11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신용대출 증가액은 4조8495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은행들이 고소득자의 고액 신용대출에 대한 소득대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규제했다. 대출 한도를 줄이고 우대 금리도 낮췄다. 연말까지 신용대출을 아예 막기도 했다.

주택 관련 대출은 여전히 팽창했다.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73조7849억원이다. 11월보다 3조3611억원 늘었다. 하반기 들어 달마다 3~4조원씩 증가했다.

전세대출만 따로 보면 12월 잔액이 105조988억원이다. 11월(103조3392억원)보다 1조7596억원 늘었다. 증가폭도 11월(1조6564억원)보다 커졌다. 최근 전셋값이 뛰자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한 해를 보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019년 말 610조7562억원에서 2020년 말 670조1539억원으로 59조3977억원(9.73%)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저금리 환경 속에서 생활 자금 수요, 부동산·주식 투자 수요 등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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