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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적자 브랜드 코모도 사업 정리

입력 2021-01-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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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계열사인 신세계톰보이가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사업을 종료한다.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신세계톰보이는 누적된 적자로 코모도 사업 철수를 결정했고, 29개의 오프라인 매장은 올 상반기 안에 순차적으로 폐점한다.

코모도는 1986년 성도가 선보인 남성복 브랜드로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브랜드를 인수했다. 이후 회사는 브랜드 리뉴얼 등 투자를 지속했지만, 인수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장기화 된 남성복 시장의 침체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재정비에도 적자가 지속돼 회생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브랜드 종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모도 철수로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브랜드는 여성복 스튜디오톰보이 1개만 남게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적자 브랜드를 정리하는 대신 지난해 출시한 텐먼스 등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강화하고, 여성복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만나면서 패션업계는 브랜드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50여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던 빈폴스포츠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또 빈폴액세서리는 오프라인 매장을 접고, 온라인 전문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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