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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2명…이틀 연속 500명대

입력 2021-0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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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YONHAP NO-2039>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만212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감소한 374명이고 사망자는 20명 발생해 총 1185명(치명률 1.69%)이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067명으로 누적 5만4636명이 격리해제됐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525명 감소한 1만439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536명, 해외 유입이 26명이다. 국내 발생은 경기가 189명으로 가장 많았고 계속해서 서울 148명,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인천·강원 각각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다. 세종과 전남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전국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어제 하루 총 검사건수는 9만1583건이었다. 이중 무증상 감염자를 찾기 위해 운영 중인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3356명이 검사를 받아 110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검사건수는 누적 103만1562건이며 확진자 수는 3121명에 달한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3명이 확진됐다. 내국인 16명, 외국인 10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해 추석에는 국미 여러분께서 그리운 공향 방문까지 접어둔 채 방역에 동참해 주셨는데 이번 설에도 또 그렇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의 기세를 꺾는데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이틀간 지원을 신청한 209만명에게 3조원 가까운 자금을 곧바로 지급해 드렸다고 한다”며 “신청 당일이나 다음날 새벽에 바로 입금된 지원금을 확인하고 놀랐다는 분들도 계신다”고 전했다. 이어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일선 지자체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협업 덕분에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신속한 지원이 가능했다”며 “노고에 감사드리며 남아있는 자금지원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월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거론하며 “재난지원금도, 백신도, 관건은 결국 속도”라며 “각 부처는 재난지원금 지급에서 빛을 발한 협업의 성과를 백신 접종에서도 계속 이어가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신속한 접종을 하고 또 그것이 물 흐르듯 이어지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며 “위기 속에서 더 기민하게 움직이는 유능한 정부가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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