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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트럼프가 내란선동”…탄핵소추안 가결

펠로시 “대통령도 법 위에 있지 않아”

입력 2021-01-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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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소추안 표결 결과 알리는 TV화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 소추안 표결 결과가 하원TV에서 제공하는 TV방송 화면에 비치고 있다.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탄핵 소추안을 찬성 232명, 반대 197명의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AP=연합)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내란선동’ 혐의를 적용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켰다.

미 공영방송 NPR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32표, 반대 197표의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 친정인 공화당에서도 10명의 찬성표가 나왔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만료를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 탄핵 소추된 전례 없는 사례를 남기게 됐다.

실제 탄핵 여부는 이후 이어질 상원 심리와 표결에서 최종 결정된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이날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대통령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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