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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개통 덕 보는 분양 단지는?

입력 2021-01-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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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지하철이 개통하면 집값과 주변 부동산이 출렁거린다.

강남을 빠르게 잇는 GTX는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집값 상승의 급행열차가 됐다. 그동안 집값이 오르지 않았던 수도권 외곽 지역이라도 GTX 정차역이 들어선다는 소식만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였다.

가장 최근에는 GTX-A노선 창릉역이 신설된다는 발표가 있자 고양시 집값이 반응했다. 한국부동산원의 1월 첫째 주(4일 조사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상승한 가운데 고양시 덕양구는 1.25%로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이 올랐다. 가장 큰 폭의 상승이 있었던 양주시(1.44%)도 GTX-C노선의 조기 착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았다고 할 수 있다.

철도 공사는 착공과 개통 시기에도 집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개발계획 발표와 공사 착공 때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 크게 오르고 개통한 이후에는 실질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 시장에서도 지하철 개통은 좋은 재료로 여긴다. 서울과 연결고리가 생기면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시설 발달도 기대해 볼 만하다. 올해 신규 역세권이 되는 곳에서도 신규 분양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되어 있다.

7호선 종점이었던 부평구청역에서 산곡역, 석남역을 연결하는 석남 연장선이 오는 4월 개통 예정이다. 석남 연장선을 통해 인천에서 서울 강남권, 가산디지털단지로 가기가 수월해진다.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는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의 분양이 진행 중이다. 산곡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5호선 연장선인 ‘하남선’의 2단계 구간은 3월 개통 예정이다. 하남에서 분양 예정인 곳은 덕풍동 하남C구역 재개발이다. 6월 분양 예정이며 총 970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로 지어진다. 위치는 하남시청역 바로 인근이다.

올해 말에는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진접선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주거지역은 별내, 오남, 진접지구와 3기 신도시로 조성되는 왕숙지구 등이 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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