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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 오염물질 배출량 68% 감소…중부발전, 미세먼지 저감 앞장

모든 발전기,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82% 감축 목표

입력 2021-01-20 15:49 | 신문게재 2021-01-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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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이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최신 환경 설비를 설치하는 등 발전소 오염물질의 방출량 저감에 나선다.

한국중부발전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최신 환경설비 설치 및 개선에 작년까지 약 56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5년보다 68% 줄어든 약 2만4000톤에 그쳤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2019년 기준 저유황탄 비중을 85%까지 확대하고, 보령7호기와 신보령 1호기 탈황설비 용량을 늘리는 등 성능을 보강한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령 3호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를 도입해 황산화물 5ppm, 질소산화물 7ppm, 먼지 2mg/Sm3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고 수준의 저감 성능을 입증했다.

중부발전은 저탄장 비산먼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약 2600억원을 투자해 모든 저탄장의 옥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연탄 수송선박에서 하역 과정 때 필요한 전력을 발전소 생산 전력으로 대체해 선박 대기오염물질도 약 98% 감축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기존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을 보완해 석탄, LNG 및 유류발전을 모두 포함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을 재수립했다.

재수립한 로드맵에 따라 석탄, LNG 및 유류 발전 등 중부발전이 운영 및 건설중인 모든 발전기에 대해 2015년 대비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82% 감축하고, 추가적으로 약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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