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식음료 · 주류

aT, 올 설 성수품 구입비용 26만 3000원...과실류·축산물 가격↑

입력 2021-01-22 12:3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올 설 성수품 구입비용 26만 3천원선
올 설 성수품 구입비용 26만 3000원선.(사진=aT)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3주 앞둔 가운데 올해 설 차례 상 구입비용이 전년 대비 상승한 26만 3000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1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6만 3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 3000원 선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 겨울 생산이 양호한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가격이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 등의 과일과 공급이 감소한 쇠고기와 계란 등의 축산물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안정을 위해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3주간 민·관 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집중 모니터링 하는 등 성수품 수급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농수산물의 소비위축 가능성이 큰 현재 상황을 감안해 올해 오는 2월 14일까지 청탁금지법을 일시 완화하기로 했다.

aT 백태근 수급관리처장은 “설을 앞두고 1월 29일과 2월 5일 두 차례 더 설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알뜰소비 정보를 제공하여 합리적인 성수품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