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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거리두기 개편 논의 착수…의견수렴 이어갈 것"

입력 2021-01-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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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하는 윤태호 반장<YONHAP NO-3369>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논의에 착수했다며 바람직한 방향 설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진행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높은 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래됨에 따라 여러가지 피로감이 현재 결합 돼 있고 이에 따라 거리두기에 대한 여러 가지 개편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거리두기에 대해 “일률적 적용보다는 활동이나 행위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반장은 이와 관련해 3차 유행이 개인 간 접촉에 대한 비중이 늘어나는 양상이라며 관련한 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초기에는 집단감염에 의한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가 중반, 후반으로 들어오면서 집단감염의 비중은 줄고 개인 간 접촉에 대한 비중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3차 유행의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러한 것을 위한 논의가 이제 착수되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조치들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논의들을 계속해서 당분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의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9시 운영제한이 해제에 대해서는 “31일이 이후에 거리두기 전체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내를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며 “9시 운영제한 부분들은 유지가 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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