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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양책·국채금리 안정…나스닥, 2.52% 상승 마감

입력 2021-03-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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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WSTREET
미 뉴욕증권거래소 (UPI=연합)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추가 경제대책과 미 국채금리 안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8.57포인트(0.58%) 상승한 3만2485.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53포인트(1.04%) 오른 3939.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9.84포인트(2.52%) 상승한 1만3398.67에 장을 마쳤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에는 미국인 1인당 최대 1400달러의 현금 지급, 주당 300달러의 실업급여 지급을 9월까지 연장하는 안이 담겼다. 부양책으로 가계를 직접 지원하면서 개인 소비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 금리는 11일 30년 만기 국채 입찰이 무난했던 결과와 온건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으로 1.5%대 초반에서 안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 금리 상승 억제 조치를 단행한 점도 금리 안정세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사 보잉이 2.71% 올랐고 나이키(2.61%↑), 신용카드 비자(1.34%↑) 등 소비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2.03%↑), 세일즈포스닷컴(1.88%↑), 전기차업체 테슬라(4.72%↑), 반도체업체 엔비디아(4.21%↑) 등도 올랐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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