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오페라갈라쇼 '오페라여행'(위)과 '오페라스타'(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스톰프뮤직) |
'오페라여행'(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
빈센초 벨리니(Vincenzo Bellini)의 마지막 오페라 ‘청교도’(I Puritani),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가 차하리아스 베르너(Zacharias Werner)의 소설 ‘훈족의 왕 아틸라’(Attila, Konig der Hunnen)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에 곡을 붙인 ‘아틸라’(Attila)와 ‘맥베스’(Macbeth), 쥘 마스네(Jules Massenet)의 ‘베르테르’(Werther) 중 주요 아리아를 들을 수 있다.
‘열정과 광기, 인간의 신념 그리고 탐욕이 빚어낸 드라마’에서는 1282년 실제 역사에 픽션을 가미한 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I Vespri Siciliani)와 음유 시인)에 얽힌 15세기 스페인의 사랑과 복수 이야기 ‘일 트로바토레’(Il Trovatore), 괴테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한 샤를 구노(Charles Gounod) ‘파우스트’(Faust)의 주요 아리아가 불린다.
‘삶에 대한 욕망과 인간 가치의 깊은 통찰’에서는 피에트르 마스카니(Pietro Mascagni)의 베리스모(Verismo, 극사실주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 마스네 ‘베르테르’,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의 ‘마농 레스코’(Manon Lescaut), 실재했던 ‘제비꽃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한 프란체스코 칠레아(Francesco Cilea)의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Adriana Lecouvreur) 등을 만날 수 있다.
'오페라스타' 출연진. 왼쪽부터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소프라노 손지수, 테너 김민석(사진제공=스톰프뮤직) |
더불어 ‘팬텀싱어’ 미라클라스(김주택·박강현·정필립·한태인)의 바리톤 김주택, 레떼아모르(길병민·김민석·김성식·박현수)의 테너 김민석과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그리고 tvN ‘노래에 반하다’에 출연했던 손지수 등이 솔로로 혹은 함께 가에타노 도제니티(Gaetano Donizetti)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아리아를 선사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