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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 "미성년자 음주 죄송…학폭 결백 밝힐 것"

입력 2021-04-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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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초롱 인스타그램)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미성년자 시절 음주와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6일 박초롱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어린 시절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서는 재차 부인했다. 박초롱은 “저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며 “결단코 김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다.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 증언들과 김씨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결백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초롱의 초등학교 동창생이라고 밝힌 김모씨는 18세였던 2008년 우연히 거리에서 마주친 박초롱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혹이 확산되자 에이핑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으나 김씨는 사실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며 “이와 관련해 앞서 입장을 밝힌대로, 저희 또한 증거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박초롱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박초롱입니다. 좋지 않은 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먼저, 최근의 일을 설명드리기 앞서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저의 지난 어린 시절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최근 알려진 일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되어 한 달여 간 이어져왔습니다. 그동안 원만하게 소통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어제 보도된 저와 관련된 제보들과 인터뷰들을 읽어보았습니다. 비록 서로의 오해로 이렇게 큰 일이 되어버렸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 사이로 지내며 저와 같이 놀고 시간을 보낸 기억은 여전하기 때문에 더욱 괴롭고 표현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잘못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결단코 김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 증언들과 김씨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결백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데뷔 10년간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께 너무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혹시나 제가 그동안 진심으로 했던 말들과 행동이 이 일로 인해 가식으로 느껴질까 두려웠고,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될 것에 대해 두렵기도 했습니다.
우리 멤버들, 우리 팬분들, 그리고 회사 분들, 저를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10주년에 이런 소식을 전해드린 점 용서를 구하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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