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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태양광 시장 진출…고효율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출시

입력 2021-04-07 11:00 | 신문게재 2021-04-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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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NeON H_01-
7일 LG전자가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 H(NeON H)’를 출시하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네온 H 제품의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태양광 패널 시장에 뛰어들었다.

7일 LG전자는 친환경 경영을 위한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 H(NeON H)’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온 H’는 N타입 셀을 적용했다. N타입 셀은 P타입에 비해 공정 난이도가 높지만, 효율이 높아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에 주로 사용된다. 또 셀 구조가 전면뿐 아니라 후면에서도 빛을 받아들이는 ‘양면 발전’ 구조를 채택했다.

또한 한 장의 셀을 2개로 분할해 서로 연결하는 ‘하프컷 기술’을 적용해 21.2%의 모듈 효율을 달성했다. 모듈 효율은 단위면적당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비율을 말하며, 이 값이 높을수록 동일한 태양광 설치 면적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이 늘어난다. 출력도 업체 최고 수준인 390W(120셀 기준)에 달한다. 회사 측은 25년 동안 초기 출력의 90.6%까지 발전 성능을 유지한다는 것을 무상 보증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 초부터 한국·미국·독일·프랑스·영국·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은 시장 특성에 맞춰 출력 450W 출력(144셀 기준), 모듈 효율 20.5%를 구현했다.

LG전자 에너지사업부장 김석기 상무는 “ESG 경영이 글로벌 기업 생존의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친환경 태양광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제품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올해 약 180GW 규모에서 2024년 약 240GW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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