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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새만금을 스마트그린 산단 선도모델로 조성한다

입력 2021-04-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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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앞으로 전국 산업단지를 개발단계부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단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를 'RE100'이 실현되는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조성해 선도 모델로 제시하고, 지자체의 제안을 거쳐 올해 1~2곳의 단지를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단계별 추진전략’을 확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기업이나 기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그린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왔으나,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신규 조성단계부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는 즉시 착수 가능하고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지정 산업단지(국가산업단지, 국가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현재 새만금 산업단지를 포함해 2~3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가운데 새만금의 경우 해당 권역에서 7GW의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관련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의 혁신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런 여건을 십분 활용해 새만금에 글로벌 스탠다드인 'RE100'이 실현되는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새만금 산업단지 모델에 대한 기본계획을 올해 11월까지 수립한 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이 지역을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캠페인이다.

국토부는 국가 지정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해당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7월 중으로 1~2곳의 사업지를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이들 지역 역시 탄소배출량 25% 이상 저감을 목표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의 확산 모델로 조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특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조성 이후 2023~2030의 확산 단계에서는 주체, 사업범위 등을 더욱 다각화해 2030년까지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총 35개소 지정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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