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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OS 업글 3년, AS 4년 지원키로

입력 2021-04-08 12:16 | 신문게재 2021-04-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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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매각 불발…최종 철수 결정
서울 용산 휴대폰할인전문상가 내 가게에 붙어 있는 LG전자 스마트폰 광고 포스터. (연합뉴스)

 

휴대폰 사업을 종료키로 결정한 LG전자가 고객 지원을 약속했다.

8일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LG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최대 3년간 지원키로 했다. 휴대폰 사후지원(AS)의 경우 국내는 최종 제조일로부터 최소 4년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LG전자는 OS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2년, 일부 보급형 모델 1년에서 각 1년씩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3년까지 OS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OS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은 2019년 이후 출시된 제품 가운데 프리미엄 및 일부 보급형 모델부터 적용되며, LG전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OS 업그레이드 지원은 구글의 OS 배포 일정, 제품 성능, 제품 안정화 수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또 LG전자는 판매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사후 지원을 제공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별 기준과 법령에 따라 AS,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의 경우 휴대폰 AS는 제품의 최종 제조일부터 최소 4년을 지원하며, 전국 120여개 서비스센터를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LG페이도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유지키로 했으며, LG전자는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한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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