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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 올 하반기채용 계획 있어…평균 4.8명 채용 예정

지원자 부족으로 인력 수급에 애로

입력 2021-04-11 12:00 | 신문게재 2021-04-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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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등재 기업들의 채용 계획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등재 기업들의 올 하반기 채용 계획(자료=중소기업중앙회)

 

상당수 중소기업이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갖고 있지만, 지원자와 홍보 부족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재되어 있는 우수 중소기업 81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채용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60.1%가 하반기(7월~12월)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은 청년 등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우수 중소기업을 쉽고 편리하게 찾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플랫폼이다.

응답한 기업들은 평균 4.8명의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제조업종에서 채용계획 인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중소기업의 46.5%는 지난해 필요인원보다 적은 수의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채용인원 비중은 필요인원의 약 86.8% 수준에 머물렀다.

인력을 적기에 채용하지 못한 이유로 기업들은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 부족(49.8%)’, ‘지원자 부족(채용 홍보 부족)(44.0%)’ 등을 꼽았다.

응답 기업 절반 가량(42.7%)은 선호하는 취업계층이 따로 없다고 답했고, 이어 경력직(31.8%)을 우대하거나 선호한다고 했다.

정부지원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질문에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고용 관련 정부지원 제도 이용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용관련 정부지원제도를 이용해 본 기업들은 청년내일채움공제(82.3%)를 가장 많이 활용했고, 이어 일자리 안정자금(35.6%), 청년추가 고용장려금(35.5%)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동욱 중기중앙회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중소기업들의 채용조건, 기업·직무 소개 확대를 통한 일자리 매칭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고도화로 인력이 필요한 우수기업들과 좋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들을 연계해 얼어붙은 청년일자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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