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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불패신화'…루이비통, 한국서 매출 1조원 올렸다

입력 2021-04-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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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가방
루이비통 가방 네버풀 MM(사진=루이비통 공식 온라인몰 화면 캡처)

 

법 개정으로 루이비통코리아가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황에도 한국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의 2020년 매출액은 1조468억원으로, 2019년 7846억원 대비 3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19억원으로 2019년(549억원 대비) 176.68%나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183억원에서 703억원으로 284.2% 급증했다.

루이비통코리아 프랑스 루이비통 지주회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유한회사로 1991년 설립됐다. 그간 유한회사는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없었지만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제출 의무가 발생했다.

루이비통코리아가 마지막으로 공개한 실적은 2011년으로 당시 매출은 4974억원이었다. 국내 패션업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로 루이비통 등 명품 업계는 유례 없는 호황을 누린 것으로 확인됐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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