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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5호선 우장산역·김포공항역에 '노인 행복일터' 오픈

지하철역사에 마련된 어르신들의 행복일터,‘호호실실 공방’과 ‘카페 이막’

입력 2021-04-15 16:46 | 신문게재 2021-04-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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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 한 켠에 어르신들의 행복일터가 마련됐다. 일자리 공간이 마련된 곳은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김포공항역 2곳이다.

강서구는 어르신들에게 시장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기위해 지난해 12월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거쳐 대상 상가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인 서울 강서시니어클럽은 이곳에 어르신을 고용해 ‘호호실실 공방’과 ‘카페 이막’을 꾸리고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호호실실 공방’은 김포공항역 512-209호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초콜릿, 떡, 과자 등 제주 특산물과 함께 수세미, 파우치, 가방 등 어르신들이 제작한 손뜨개 공예품을 판매한다.

우장산역 516-104호에 문을 연 ‘카페 이막’에서는 어르신들이 커피, 컵과일, 샌드위치, 쿠키 등을 판매한다.

카페 내에 위치한 지하철 택배 사무실인 ‘한걸음 택배’에서 택배 접수도 받고 있다.

시니어 상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만 60세 이상 어르신 직원 총 73명이 운영한다. 어르신들은 상점별로 하루 2~3명이 4시간씩 3교대로 물품 판매와 매장관리, 택배 접수 등 상점 내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주 2~3일, 월 40시간 안팎으로 근무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자긍심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융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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