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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한예리 오스카 참석 확정, 윤여정은?

윤여정 "미국 체류중인 아들들 '아시아 혐오 범죄'우려"

입력 2021-04-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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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영화 ‘미나리’의 가족 포스터.(사진제공=판씨네마)

영화 ‘미나리’ 팀이 아카데미에서 만날 것인가. 지난 9일 한예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가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정식 초대를 받았고 현재 참석하는 방향으로 스케쥴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화의 OST이자 아카데미 주제가상 1차 후보에도 올랐던 ’Rain Song‘과 ’Wind Song‘을 직접 불러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영화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상태다. 현재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윤여정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윤여정 수상시 한예리도 현장에서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됐다.


윤여정은 현재 참석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정은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매체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두 아들이 한국계 미국인이다. LA에 살고 있는데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미국에 가려는 나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길거리에서 어머니가 다칠 수도 있다. 어머니는 노인이라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들은 노인을 노린다’고 염려한다. 아들은 내가 (증오 범죄) 공격을 받을까봐 걱정하고 있다. 이건 끔찍한 일”이라고 했다.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SAG)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Film Awards)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미 30여개의 연기상을 받은 그가 미국 아카데미까지 점령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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