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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접수'한 두 명의 엠마, 영화 '크루엘라'로 뭉.쳤.다

입력 2021-04-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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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두 명의 엠마가 연기대결을 벌이는 영화 ‘크루엘라’포스터.(사진제공=월트디즈니코리아)

21세기 새로운 악녀가 탄생한다. 13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크루엘라’의 5월 개봉 소식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클래식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의 빌런 크루엘라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할리우드 스타 엠마 스톤이 악역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크루엘라’ 역의 엠마 스톤과 ‘바로네스 남작 부인’ 역의 엠마 톰슨이 벌이는 강렬한 대립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킹스맨’ 시리즈로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마크 스트롱의 짧지만 강렬한 등장부터 각 캐릭터의 고유성을 띄는 패션과 스타일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작은 엠마 톰슨이다. 그는 “타인은 방해물일뿐이야. 내가 딴 사람을 신경 썼으면 벌써 죽었어”라며 그가 런던 패션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 그리고 성공한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인물들은 가차없이 처단하겠다는 선전포고를 던진다. 이어 장면을 거듭할수록 변모하는 ‘크루엘라’의 모습이 소개된다.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던 ‘에스텔라’에서 능력있는 디자이너로서, 그리고 완벽히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자신을 “크루엘라”라고 소개하는 모습은 발칙할 정도로 당당하다. 지난 1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소울’이 개봉해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크루엘라’가 그 바통을 이어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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